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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오픈AI에 가격으로 도전한 메타, 첫 코딩 에이전트 '뮤즈 코드' 공개

이상일 기자

[ⓒ 메타]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메타(Meta)가 첫 코딩 에이전트 '뮤즈 코드(Muse Code)'를 내놨다.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 오픈AI(OpenAI)의 '코덱스(Codex)'와 경쟁하는 제품이다. 현재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된다.

5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뮤즈 코드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Meta Superintelligence Labs)을 이끄는 알렉산더 왕(Alexandr Wang) AI 책임자가 공개했다. 왕은 지난해 6월 메타에 합류했다.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최고경영자(CEO)의 AI 전략 재편을 주도하고 있다.

왕은 5일 CNBC와 인터뷰에서 "명령어 한 번으로 설치한 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작업 전반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경 사항을 계획하고 코드를 작성하며 결과를 검증한다. 사용자는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앱을 만들고 AI 에이전트를 관리한다. 기반 구조는 '하네스(harness)'다. 개발자는 코딩 프로젝트에 맞춰 AI 모델을 관리할 수 있다.

뮤즈 코드는 메타의 최신 AI 모델 '뮤즈 스파크 1.2(Muse Spark 1.2)'와 연동된다. 두 제품은 함께 개발·훈련됐다. 왕은 이를 통해 코딩 성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용 방식은 종량제다. 왕은 "종량제 등급보다 10배 이상 저렴한 기여자 등급"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타가 기능보다 가격에서 경쟁 제품과 차별화한다고 밝혔다.

결제와 접속은 뮤즈 스파크 API를 제공하는 메타 개발자 페이지에서 이뤄진다. 최신 모델은 오픈라우터(OpenRouter) 플랫폼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메타는 데이터 비보관 요청도 받기 시작했다. 모델 개선에 개발자 데이터를 쓰지 않는다는 뜻이다. 메타는 7월29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전망을 낮췄고 자유 현금 흐름 감소를 알렸다. 이후 주가는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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