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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AI] AI, 데이터 개방부터 매장 통번역·운세까지

구아현 기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에서 미국 외국인 고객이 플리토 챗 트랜스레이션을 통해 매장 직원과 글로벌 소통하며 피부 컨설팅을 받고 있다. [사진=플리토]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플리토는 올리브영 매장에 AI 통번역을 공급했고, 빅밸류가 상권 데이터 515만 페이지를 AI에 개방했다. 사이버네틱스는 자미두수 기반 AI 운세 서비스를 새로 내놨다.

◆ 플리토, 올리브영 주요 매장에 AI 통번역 공급

인공지능(AI) 데이터·솔루션 기업 플리토는 CJ올리브영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을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부산, 제주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상권 매장이 대상이다. ▲뷰티 컨설팅 특화형 ▲직원용 PDA 앱 탑재형 두 방식으로 적용됐다.

뷰티 컨설팅 특화형은 광주하남점, N 성수, 압구정로데오점, 센트럴 강남 타운, 경주황남점, 뷰티 맨션 성수 등에 도입됐다. K-뷰티 체험형 매장을 중심으로 심층 제품 설명과 맞춤 상담이 가능해졌다.

직원용 PDA 앱 탑재형은 매장 전 직원이 쓸 수 있도록 약 2100개 계정이 배포됐다. 플리토는 올리브영 상품·실사용 데이터로 뷰티 도메인 특화 학습을 고도화해 번역 품질을 높였다.

챗 트랜스레이션은 최대 42개 언어를 지원한다. 화장품 성분, 제품명 등 전문 용어 번역 정확도가 범용 번역기보다 높다. 뷰티 컨설팅 특화형 기준 매장별 하루 평균 15~20건 사용되고 있으며, 영·중·일과 동남아·유럽권 저자원 언어도 대응한다. 러시아 고객 비중이 높은 매장에서는 러시아어 응대가 가능해지며 앱 가입까지 이어진 사례도 나왔다.

플리토는 창고형 매장, 패션·라이프스타일 스토어 등으로 적용 채널을 넓히고 의료 관광 등 전문 서비스 영역 확장도 검토할 방침이다.

◆ 빅밸류, 515만 데이터 AI에 개방

데이터테크 기업 빅밸류가 사업자·상권·의료 등 전국 데이터 515만 페이지를 인공지능(AI)이 읽을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5일 밝혔다.

챗GPT 같은 AI가 정보를 먼저 찾아 답하는 흐름에 맞춰 데이터 저변을 넓히는 조치다. 빅밸류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집중화·확산’ 투트랙 전략 중 확산에 해당한다.

이용자가 챗GPT에 “성수동 카페 매출이 어떻게 되지?”라고 물으면 AI가 빅밸류 데이터를 근거로 답한다. ▲사업자 ▲상권 ▲카페 시장 ▲아파트 단지 ▲건강·의료 데이터 등 20개 카테고리다. 약 515만 페이지가 검색엔진과 AI에 읽히도록 구조화됐다.

빅밸류 홈페이지의 월 순사용자는 광고비 없이 최근 3개월 새 974명에서 18만 명으로 늘었다. 하루 AI의 실시간 인용은 약 4100건, 색인 수집은 약 10만 건에 달한다. 최근 한 달 AI 실시간 인용은 전달보다 60% 늘었다.

빅밸류는 이런 흐름을 ‘B2AI(Business to AI)’ 전략으로 확장하고 있다. AI를 첫 번째 고객으로 보고 AI 유입 수요를 데이터 상품·서비스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검색엔진최적화(SEO)에 생성형엔진최적화(GEO)를 더하는 전략이다.

◆ 타이트사주, AI 별자리운세 ‘재회자미두수’ 출시

AI 운세 서비스 ‘타이트사주’를 운영하는 사이버네틱스는 동양 점성술 자미두수를 활용해 이별 이유와 상대방 속마음을 분석하는 ‘재회자미두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인기 콘텐츠인 ‘재회사주’에 자미두수를 결합해 이별을 다각도로 성찰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자미두수는 생년월일시로 별자리 도표를 만들어 12궁에 배치해 운명을 해석하는 동양 점술이다. 사주와 비슷하지만 별의 배치와 궁의 구조를 중심으로 해석해 더 시각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구아현 기자
ahye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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