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단체교섭 조정기간 연장…18일 교섭 분수령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홀딩스]
[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 중앙노동위원회의 단체교섭 조정기간 연장 권고를 수용함에 따라 노사가 오는 18일까지 집중 교섭을 이어가게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3일 1차 조정회의에서 노사 간 주요 쟁점을 확인한 데에 이어 5일 열린 2차 회의에서 조정기간 연장을 권고했다.
중노위는 연장 기간 노사 간 실무협의와 집중 교섭을 진행할 것을 당부하며 사측에는 다음 회의까지 책임 있는 제시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포스코 노조 측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중노위의 권고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회사는 위기를 이유로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희생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철강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날 수 있는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7월23일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으며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92.2%의 찬성으로 쟁의권을 가결한 바 있다.
노사 간 최종 조정회의는 오는 18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만약 최종 회의에서도 타결점을 찾지 못해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릴 경우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18일 예정된 회의가 이번 단체교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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