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마감재도 안전·친환경 시대…KG스틸, 'X-TONE'으로 해법 제시

이영섭 KG스틸 기술연구소 팀장이 8월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건설용 강재 솔루션 쇼케이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유진기자]
[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건축 마감재 선택의 기준이 과거 단순 디자인과 가격, 색상 구현 중심에서 이제는 화재 안전성과 친환경성, 유지관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발맞춰 KG스틸이 고기능성·고디자인 칼라강판 브랜드인 '엑스톤'(X-TONE)을 앞세워 건축 내·외장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영섭 KG스틸 기술연구소 팀장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6 건설용 강재 솔루션 쇼케이스'에서 '건축 마감재 선택 기준 변화와 X-TONE 칼라강판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이 팀장은 "특정 소재 하나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건축물의 적용 부위와 요구 성능에 맞는 최적의 선택지를 넓히는 관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기 이천 덕평 쿠팡 물류센터 화재 등 대형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건축물 마감재의 화재 안전 기준은 내부 마감재 중심에서 외벽과 전체 복합자재 구성 평가로 대폭 강화되고 있다.
철강에 0.1㎜ 이하로 도장한 칼라강판은 불연재료 성능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되지만 KG스틸은 한 발 더 나아가 도막의 연소를 억제하고 유해가스 발생을 줄인 NF(No Fire) 불연 칼라강판을 개발했다. NF 불연 칼라강판은 최근 화재 안전 성능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건축물에 적용되고 있다.
환경성 측면에서도 글로벌 규제 강화와 공공기관 친환경 제품 구매 의무화 기조에 대응하고 있다. 원재료 단계부터 유해물질 관리를 강화하고 전처리 과정에 '논크롬' 기술을 적용해 실내 공기질 기준과 친환경 건축자재 요구를 완벽히 충족했다.
디자인 면에서도 최근 건축 트렌드가 화려한 색상보다는 소재 자체의 고급스러운 질감을 중시함에 따라 라인업을 한층 다변화했다.
표면에 입체감을 부여해 자연스러운 질감을 연출하는 엠보스 제품과 빛 반사를 줄여 차분한 분위기를 내는 매트 제품이 대표적이다. 특히 매트 제품군에는 스몰매트·빅매트·스트럭처 매트 등 다양한 비정형 패턴을 확보해 고급 건축물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린테크 기술을 활용해 우드·메탈·스톤 등 자연 소재의 질감을 정교하게 재현해내며 디자인 선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고 이영섭 팀장은 설명했다.
아울러 KG스틸은 단순한 단품 소재 공급을 넘어 가공 기술과 협력사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외장 시스템 솔루션도 적극 소개했다. 금속 패널을 이용한 건식 외장 시스템인 젠틀리는 높은 시공 정밀도와 내구성을 갖춰 학교와 공공건축물에서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브라킷 구조를 적용한 모자익 패널은 깔끔한 이음새 연출은 물론 필요시 일부 패널만 부분 교체할 수 있어 유지보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기존 목재나 알루미늄 루버를 대체하는 스틸 루버는 자연스러운 목재 질감에 강재 특유의 높은 내구성과 관리 용이성을 더했다. 또 루벡스는 일체형 구조를 통해 외부 수분 유입을 막고 단열 성능을 확보함과 동시에 시공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해 소재 기술과 패널 가공 기술이 결합한 대표적인 모델이다.
KG스틸의 X-TONE은 외장 패널과 지붕재는 물론 도어·천장재·몰딩·실내 벽체같은 내장제까지 건축물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영섭 팀장은 "X-TONE은 단순한 칼라강판이 아니라 건축물의 외부와 내부를 아우르는 종합 건축 마감재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KG스틸은 고객사·협력사와 함께 제품 기획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칼라강판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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