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5.9억달러 증가…7월 말 4279.5억달러

[사진=한국은행]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4280억달러에 근접했다. 외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신규 발행과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279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월 말 4273억6000만달러보다 5억9000만달러 증가한 규모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가 외환보유액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과 운용수익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가치가 늘어난 점도 외환보유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3800억1000만달러로 전체의 88.8%를 차지했다. 전월보다 3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예치금은 231억3000만달러로 한 달 새 8억6000만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7억달러로 6000만달러 증가했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IMF포지션은 43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000만달러 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10위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이 3조4163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1조2875억달러, 스위스가 1조877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274억달러로 집계돼 홍콩(4459억달러)에 이어 10위를 차지했다. 11위 싱가포르의 외환보유액은 4262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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