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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 휩쓴 테슬라…BYD도 존재감 키웠다

윤서연 기자

[사진=테슬라코리아]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테슬라와 BYD가 국내 수입차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테슬라는 7월 판매량 1만대를 넘기며 압도적인 1위를 지켰고 BYD는 점유율 9%를 넘어서며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았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3만976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증가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일부 브랜드 물량 부족과 휴가철 영향으로 18.6% 감소했다. 올해 누적 등록은 21만5008대로 지난해보다 30.1% 늘었다.

가장 눈에 띈 브랜드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1만237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33.1%를 기록했다. 수입차 3대 가운데 1대가 테슬라인 셈이다. BMW는 6533대로 2위·메르세데스-벤츠는 3959대로 3위를 기록했다. BYD는 2846대를 판매하며 4위에 올랐다.

모델별 판매도 전기차가 휩쓸었다. 테슬라 모델Y 프리미엄이 6612대로 1위에 올랐고 모델Y 프리미엄 롱레인지와 모델3 프리미엄 롱레인지가 뒤를 이었다. BYD 돌핀은 1125대로 5위, 씨라이언7은 1060대로 6위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전기차가 절반을 차지했다.

시장 전체에서도 전동화가 뚜렷했다. 전기차는 1만5428대로 전체의 49.8%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까지 합치면 친환경차 비중은 91.3%에 달했다. 반면 가솔린은 8.1%, 디젤은 0.6%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4841대로 가장 많았지만 점유율은 47.9%까지 낮아졌다. 미국 브랜드는 테슬라 영향으로 1만464대를 기록했고 중국은 BYD 단일 브랜드만으로 2846대를 판매해 일본 브랜드 판매량(2825대)을 앞질렀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휴가철 영향으로 전달보다 감소했다"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un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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