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바디프랜드, 이달 최초 건기식 사업 전격 진출…‘종합 헬스케어 기업’ 겨냥
공식몰·앱 중심 구독 서비스…외부 유통망 넓혀 신규 고객 확보

CES 2026 바디프랜드 부스 전경 [사진=바디프랜드]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바디프랜드가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한다. 안마의자 사업에서 축적한 건강관리 경험과 마사지 데이터를 건기식 제품 기획에 활용해 외연 확장에 나선다.
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이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를 론칭한다. 첫 제품은 각각 근력 개선과 체지방·혈당 관리, 관절·연골 건강을 겨냥한 3종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바디프랜드가 그간 강조해 온 ‘건강수명 연장’의 범위를 마사지에서 영양과 수면, 생활습관으로 넓히는 과정이다. 기존 헬스케어로봇 중심의 하드웨어 사업에 건기식과 앱 기반 구독 서비스를 더해 고객의 일상적인 건강관리까지 사업 포트폴리오에 포함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건기식 사업 진출 배경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건강관리를 일상적인 습관으로 받아들이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며 “고객의 건강관리 수요가 제품 하나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고, 지금이 사업을 확장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제품 기획에는 기존 고객들이 경험한 헬스케어로봇의 마사지 데이터가 활용됐다. 바디프랜드는 이를 바탕으로 근력과 체지방, 관절, 종합 영양, 눈 건강, 수면 등 6가지 건강 고민을 도출했다. 각 고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과 원료를 배합해 제품군을 구성했다.
바디프랜드는 오는 9월 종합비타민과 눈 건강, 수면 건강 제품을 추가해 총 6종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 생산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맡긴다.
초기 판매는 바디프랜드 공식 온라인몰과 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일부 바디프랜드 라운지에서도 상담과 구독 신청이 가능하며, 오프라인 적용 매장은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앱은 건기식 구독과 섭취 관리를 지원하는 핵심 창구다. 사용자는 앱에서 제품 구독과 정기배송을 신청하고 건기식 섭취 시점을 안내받을 수 있다. 최근 개편한 건강코인 서비스와도 연계해 걷기 등 건강 활동으로 쌓은 코인으로 건기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건기식 섭취 시에도 건강코인을 적립할 수 있다.
건기식 사업의 대상은 기존 안마의자 고객에 한정되지 않는다. 초기에는 공식 온라인몰과 앱 등 자사 채널을 중심으로 운영하지만, 향후 다양한 유통 채널로 판매망을 넓혀 신규 고객을 확보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건기식을 통해 바디프랜드를 처음 접한 소비자의 관심이 헬스케어로봇 등 기존 제품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과도한 가격 경쟁이나 제품 수 확대보다 기존 사업에서 축적한 건강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헬스케어로봇과 건기식을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 기업’에서 ‘건강수명 토탈케어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첫 단계”라며 “앞으로도 제품군을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헬스케어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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