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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코히어 CRO 방한부터 AIDC 얼라이언스 가동까지… 이번 주 '소버린 AI' 기술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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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기자

DD 주간브리핑

[편집국 종합] 이번 주는 국내 통신 3사, 네이버·카카오, 주요 유통기업들의 2분기 성적표가 연이어 베일을 벗는 '실적 분수령'이다. 여기에 소버린 AI 및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 구축, 게임 신작 공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가늠할 주요 행사가 밀집해 있다.

실적 시즌의 핵심은 AI 수익화 로드맵과 실적 개선 여부다. 통신업계에서는 5일 SK텔레콤, 6일 LG유플러스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AI 사업 성과를 강조할 전망이다. 포털 및 빅테크 2강인 카카오(6일)와 네이버(7일)도 잇따라 실적을 공시한다. 네이버의 커머스·핀테크 성장과 카카오의 톡비즈 수익성 개선 추이, 양사의 AI 에이전트 및 광고·추천 연계 수익모델 공개 수준이 관전 포인트다. 유통업계도 5일 쿠팡과 에이피알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롯데쇼핑(7일) 등이 성적표를 내놓으며 하반기 소비 경기 가늠자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기술 전선도 뜨겁다. 글로벌 AI 기업 코히어(Cohere)의 프랭크 오다우드 CRO가 5일 방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픈소스 AI와 특정 플랫폼 종속 완화를 핵심으로 한 '소버린 AI' 비즈니스 가치를 발표한다. 이에 발맞추어 정부와 민간 기업 12곳이 참여하는 'AIDC 얼라이언스'가 출범 직후 18.4GW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과 장비 국산화 방안을 논의하며, 전 국민 대상 '모두의 AI' 프로젝트의 사업자 공모전도 격화될 전망이다. 8월 5일 코엑스에서는 현대제철, 포스코, 동국제강 등이 참여하는 '건설용 강재 솔루션 쇼케이스'가 열려 차세대 전력 인프라 및 AI 시대 철강 신기술을 공유한다.

게임 및 항공·유통 산업 현장에서도 변곡점이 마련된다. 컴투스는 7일 언리얼 엔진 5 기반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 온·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출시일을 공개한다. 대명소노그룹에 편입된 티웨이항공은 사명을 바꾼 트리니티항공으로 6일 첫 공식 행사를 열고 브랜드 비전과 신규 유니폼, 경영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SKT·LGU+, 5~6일 2분기 실적 발표…영업이익 개선세 주목=SK텔레콤이 5일 오후 4시, LG유플러스가 6일 오후 2시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해킹 사고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예상대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2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무선사업 성장세와 기업 인프라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이 기업부문 성장을 이끌 것으로 봤다. AI 관련 사업이 이번 실적 발표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네이버, 6~7일 2분기 실적 발표…AI 수익화 로드맵 주목=카카오와 네이버가 각각 6일과 7일 오전 9시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커머스·핀테크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의 경우 톡비즈와 금융·모빌리티 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관전 포인트는 AI 수익화 전략이다. 네이버는 AI 브리핑에 도입한 광고와 AI 탭, AI 팩토리의 사업화 계획이 주목된다. 카카오의 경우 검색·추천·결제를 연결하는 AI 에이전트의 공개 일정과 커머스·광고 연계 방안을 제시할지가 관심사다. 양사가 AI 이용자 지표와 구체적인 수익모델을 얼마나 공개할 지도 관련 컨퍼런스 콜의 핵심으로 거론되고 있다.

◆2분기 유통업계 실적 시즌 개막…5일 쿠팡·에이피알 성적 공개=유통업계가 이번주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한다. 4일 강원랜드를 시작으로 5일에는 ▲쿠팡Inc ▲에이피알 ▲현대백화점 ▲롯데칠성음료가 실적을 발표한다. 이후 6일에는 ▲BGF리테일 ▲CJ온스타일, 7일에는 ▲롯데쇼핑 ▲GS리테일 등이 성적표를 공개한다. 특히 5일은 쿠팡과 에이피알 등 시장 관심이 집중되는 기업의 실적 발표가 몰려 있다. 미국 투자 리서치사 잭스에 따르면 쿠팡Inc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88억6000만달러(약 12조6405억원)로 전망된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등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적자가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에이피알의 2분기 매출액이 7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성장이 둔화됐던 편의점 2강은 점포 효율화와 계절적인 영향 등으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롯데쇼핑의 경우 백화점과 마트·슈퍼 동반 회복에 힘입어 2분기 매출 3조5675억원, 영업이익 11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8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백화점과 편의점, 이커머스, 카지노, 식음 기업 등 주요 유통·소비 업종의 실적이 연이어 공개되는 만큼 하반기 소비 경기와 업황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컴투스, 7일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 쇼케이스 개최=컴투스가 7일 오후 2시30분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 쇼케이스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쇼케이스에는 남재관 컴투스 대표와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 등이 참석해 개발 비전, 핵심 콘텐츠, 출시 이후 서비스·운영 방향을 소개한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세계관과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을 앞세운 PC·모바일 MMORPG다. 컴투스는 이날 제우스: 오만의 신의 정식 출시일을 처음 공개하고 깜짝 게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트리니티항공 새 출발…사명 변경·새 유니폼 공개=대명소노그룹 편입 후 티웨이항공이 새 사명인 트리니티항공으로 첫 공식 행보에 나선다. 트리니티항공은 오는 8월6일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새로운 브랜드 비전과 핵심 가치를 공개하고 신규 유니폼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변경한 뒤 운항 준비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새 브랜드 전략과 향후 사업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당국 규제 신설에 대응해 5대 1 주식병합과 1100억원 규모 영구채 발행을 추진하며 부채비율 개선과 동전주 탈피에도 나선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브랜드 변화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과 경영 정상화 방안까지 함께 제시할지 주목하고 있다.

◆ '2026 건설용 강재 솔루션 쇼케이스' 개최…현장 적용 신기술·미래 수요 전망 논의 = 국내 강재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 대표와 실무 책임자 10인이 모여 최신 기술과 미래 시장을 전망하는 '2026 건설용 강재 솔루션 쇼케이스'가 오는 8월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건설용 혁신 강재와 신기술에 대한 내용이 공유된다. 발표 세션에서는 정진 현대제철 책임매니저의 '차세대 전력 인프라 철강수요 전망'과 최혁준 동국제강 팀장의 'D-mega 빔을 활용한 AI시대 강재 솔루션', 이영섭 KG스틸 팀장의 '건축 외장재 컬러강판 적용 사례'가 소개되며 이어 김진원 포스코 수석연구원이 '미래 주거 트렌드 반영 강구조 아파트 기술'을 주제로 최신 솔루션을 전달할 예정이다.

◆ 코히어 CRO 방한, 소버린 AI 전략 공개=AI 인프라와 데이터 주권 확보를 지원하는 글로벌 AI 기업 기업 코히어의 프랭크 오다우드 최고매출책임자(CRO) 방한 기자간담회가 오는 8월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장화진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사장도 함께 참석한다. 코히어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소버린 AI가 한국의 AI 미래와 기업 혁신에 갖는 의미'를 주제로, 오다우드 CRO가 코히어의 사업 전략과 아시아태평양·한국 시장 방향을 공유한다. 오픈소스 AI의 중요성과 특정 기술·플랫폼 종속을 줄이는 방안 등 소버린 AI의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도 소개될 예정이다.

◆ AIDC 얼라이언스 본격 가동…18.4GW 구축 추진=정부와 산업계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AIDC 얼라이언스’를 지난 7월29일 출범시켰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 통신 3사, 카카오, LG전자 등 12개 기업이 의장단으로 참여한다. 얼라이언스는 수요·공급·기반 등 3개 분과와 수출산업화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18.4기가와트(GW) 규모 AIDC 구축과 핵심 장비 국산화, 관련 규제 개선 및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대규모 구축 구상이 구체적인 전력 확보와 투자·실증 계획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 전 국민 무료 AI 사업자 경쟁 본격화=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공모 절차가 시작되면서 사업자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는 민간 사업자 2~3곳을 선정해 국민 누구나 비용과 이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AI·플랫폼·통신 기업들이 참여를 검토하는 가운데 국산 AI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 차별화와 무료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비용 구조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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