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2.0' 발표에 업계 환영…"혁신 경쟁 기반 마련"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이동통신 시장의 새로운 경쟁과 혁신 촉진방안'에 대해 알뜰폰 시장의 경쟁력과 서비스 혁신을 이끌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회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알뜰폰 사업자들은 요금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반과 함께 새로운 혁신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날 정부는 '알뜰폰 2.0'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도매대가 인하와 전파사용료 감면으로 요금 인하 여력을 확보하고, 자체 설비를 갖춘 서비스형·독립형 알뜰폰(MVNO)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제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알뜰폰 정책 기조를 '저가 경쟁'에서 '혁신 경쟁'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업계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수익배분형(RS) 요금제 도매대가 인하와 데이터 안심옵션 무료 제공이 추진되면서 이용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기본통신권 강화 등 이용자 보호 기반도 확대돼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 중저가 자급제 단말 활성화와 eSIM 이용환경 개선으로 단말과 통신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알뜰폰 이용 장벽이 낮아지고 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협회는 부분 MVNO와 Full MVNO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이번 대책의 핵심 성과로 꼽았다. 제도 정비를 통해 자체 설비와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요금제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알뜰폰 시장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도매대가 인하와 데이터 안심옵션 확대 등 알뜰폰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한 이동통신사에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동통신사와 알뜰폰 사업자가 상생과 협력을 이어갈 경우 국민에게 더 낮은 통신비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협회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통신비 부담 완화와 서비스 혁신,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용자 보호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고, 정부와 이동통신사 등과 협력해 정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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