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동화일렉트로라이트, 美 테네시 공장 첫 제품 출하…북미 공급망 본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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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AMPC 수령 요건 확보 추진…"북미 시장 점유율 가속화"

동화일렉트로라이트 테네시 생산기지 전경. [사진=동화일렉트로라이트]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동화기업의 배터리 소재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미국 테네시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첫 제품 출하를 완료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미국 테네시 생산기지에서 양산된 전해액의 첫 출하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하된 전해액 제품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에 탑재되는 물량으로 현지에 위치한 고객사 공장으로 곧바로 공급됐다. 양산 규모 등 세부 사항은 계약상 비공개다.

이번 첫 출하로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북미 배터리 공급망의 현지화를 본격적으로 이뤄내게 됐다. 액체 형태인 전해액은 고체 소재 대비 유통기한이 짧아 현지 생산 및 유통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현지 양산 체제를 성공적으로 가동함으로써 고객사의 요구 시점에 맞춰 제품을 적시 공급할 수 있는 물류·생산 역량을 입증했다.

품질 경쟁력도 함께 입증했다. 제조 이력 관리 및 엄격한 이물질 통제 등 글로벌 고객사의 생산 기준을 충족하는 한편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고품질 전해액의 안정적인 양산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수령 기준도 차질 없이 충족해 나갈 전망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미국 정부의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원재료의 공급망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완공된 동화일렉트로라이트 테네시 생산기지는 연간 8만6000톤 규모의 전해액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형남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영업본부장은 "이번 테네시 공장의 첫 제품 출하는 당사의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안정적인 현지 공급 역량이 바탕이 돼 이뤄낸 결실"이라며 "현지 고객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단단히 하고 북미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 글로벌 소재사로 입지를 다지겠다"라고 강조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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