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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두 로보택시, 英 런던 상륙…웨이모·우버와 '유럽 첫차'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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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오 기자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중국 바이두의 자율주행 택시가 영국 런던 도로에 진입했다. 알파벳의 웨이모와 우버·웨이브가 먼저 시험운행과 상용화 준비에 나선 가운데 바이두가 리프트의 유럽 호출망을 등에 업고 합류하면서 런던이 유럽 로보택시 시장의 핵심 격전지로 떠올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바이두는 '리프트'와 독일 택시·멀티모빌리티 플랫폼 '프리나우'와 함께 런던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체결한 전략적 제휴에 따라 바이두의 전용 로보택시 '아폴로고 RT6'를 유럽 주요 시장에 투입하는 첫 단계다. 초기 운행에는 인간 안전요원이 탑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차량 수십대는 우선 런던 북서부 브렌트 자치구에서 운행된다. 바이두와 프리나우는 영국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내년부터 일반 이용자가 프리나우 플랫폼을 통해 로보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상용화 시점은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런던교통공사와 영국 자율주행차센터 등 안전·도시 당국과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런던에서는 이미 웨이모가 지난 4월 안전요원을 태운 자율주행차 시험을 시작했다. 우버와 영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도 올해 중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초기에는 안전요원이 운전석에 탑승한 뒤 완전 무인운행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프리나우는 상용화 이후에도 로보택시만으로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고 기존 택시·렌터카 기사와 자율주행차가 함께 운행하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토마스 치머만 프리나우 최고경영자는 "자율주행 기술이 런던을 움직이는 전문 운전자를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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