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자율주행, 국민 체감 서비스로 정착해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7월28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채성오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자율주행 기술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플랫폼 관제 데이터 활용 및 안전 관리 등 산업 전반의 역량이라고 봅니다. 이제는 이런 기술 실증을 넘어 국민 일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정착시키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과제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피지컬 AI 시대, 자율주행은 어떻게 일상이 되는가?' 토론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류 대표는 토론회에 참석해 기술 실증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 교통 서비스로 안착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플랫폼이 스마트폰 안에 머물렀다면 AI는 실제 도로와 도시에서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지컬 AI 분야로 확산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는 미래 교통을 넘어 국가 AI 경쟁력과 산업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대표는 국내 자율주행 주도권을 지키는 일이 기존 모빌리티 생태계와 참여자들을 보호하는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고 짚었다. 자율주행 기술뿐 아니라 플랫폼과 관제, 데이터 활용, 안전 관리 등 산업 전반의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축적해 온 실증 경험도 소개했다. 2018년 자율주행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세종과 판교 등에서 기술 개발과 실증을 이어왔다.
2020년 12월에는 세종에서 국내 최초로 플랫폼 기반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해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했다. 국내 자율주행 기업들과 협력하며 관련 생태계 조성에도 힘써 왔다는 설명이다.
류 대표는 "플랫폼 기반 운영체계와 AI 관제, 데이터 활용, 보험, 안전 제도, 민관 협력 등 제도적 기반이 함께 마련된다면 자율주행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 속 교통 서비스로 빠르게 확산할 것"이라며 "국회·정부·지자체·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자율주행이 국민에게 일상의 서비스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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