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개인화 AI 기술 논문 'SIGIR 2026' 채택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개인화 인공지능(AI) 기술 ‘퍼스널 인텔리전스(Personal Intelligence)’ 관련 논문이 국제 학술대회 ‘SIGIR 2026’에서 채택됐다. [사진=LG유플러스]
[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개인화 인공지능(AI) 기술 '퍼스널 인텔리전스(Personal Intelligence)' 관련 논문이 국제 학술대회 'SIGIR 2026'에서 채택됐다고 밝혔다.
SIGIR은 정보검색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학술대회로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4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LG유플러스는 23일 현장에서 퍼스널 인텔리전스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퍼스널 인텔리전스는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상황과 관심사를 파악하는 AI 기술이다. 통화 요약과 앱·웹 이용 기록, 위치 기반 패턴 등 서로 다른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개인화 기술은 연령이나 특정 서비스 이용 기록 등 일부 정보에 의존해 고객의 다양한 상황과 관심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퍼스널 인텔리전스를 활용하면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뿐 아니라 평소 관심을 보이는 콘텐츠, 앱·웹 이용 방식까지 분석할 수 있다. 요금제나 콘텐츠를 추천할 때도 연령대 같은 일반적 기준이 아닌 실제 이용 패턴과 관심사를 반영한다.
LG유플러스는 실제 통신 서비스 환경을 고려해 기술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외부 이동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하루 수십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면서도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오류 발생에 대비한 복구 체계도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퍼스널 인텔리전스를 '에이전틱 컨텍스트 엔지니어링(Agentic Context Engineering)' 방향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AI가 고객과의 대화나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새로 얻은 정보를 스스로 분석하고 기존 정보와 연결해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키는 기술이다. 고객의 관심사나 상황이 달라져도 AI가 변화를 파악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IPTV 추천과 고객 상담 등 고객 접점 전반에 확대 적용하고, 임직원 업무를 지원하는 사내 AI 에이전트(B2E) 영역으로도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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