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3종 모델 출시…앤트로픽 겨냥한 사이버보안 모델 첫선

[사진=구글]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구글 딥마인드가 21일(현지시간) 제미나이 3.6 플래시, 제미나이 3.5 플래시-라이트, 제미나이 3.5 플래시 사이버 등 신규 모델 3종을 출시했다.
이 가운데 사이버보안 특화 모델은 앤트로픽이 주도해온 자동화 코드 방어 분야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번 출시는 제품 파이프라인 지연과 경쟁 심화 속에서 나온 조치다.
신모델은 제미나이 3.6 플래시(Gemini 3.6 Flash), 제미나이 3.5 플래시-라이트(3.5 Flash-Lite), 제미나이 3.5 플래시 사이버(3.5 Flash Cyber)다. 제미나이 3.6 플래시는 구글의 주력 플래시 모델로 코딩과 지식 업무, 멀티모달 성능이 향상됐고 토큰 사용량을 최대 17% 줄여 이전 모델보다 비용 효율이 높다.
제미나이 3.5 플래시-라이트는 동급 모델 중 비용 효율이 가장 높은 모델이다. 제미나이 3.5 플래시 사이버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사이버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수정하도록 미세조정된 전문 모델이다.
구글에 따르면 이 모델은 제한된 접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정부 기관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에게만 독점 제공된다. 구글은 이번 출시의 초점이 대규모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고객에게 효율성과 지연시간 단축, 신뢰성을 제공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알파벳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문샷AI(Moonshot AI)의 키미 K3(Kimi K3)가 수요 급증으로 신규 구독을 제한하고 알리바바가 콴 3.8 맥스(Qwen 3.8 Max)를 예고하는 등 중국 경쟁사들이 기세를 올리는 시점에 나왔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최대 10배 효율화하는 전용 칩도 개발 중이다.
다만 이번 업데이트에는 지난 2월 마지막 업데이트된 주력모델 제미나이 프로에 대한 개편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 사이 오픈AI는 GPT-5.5를 출시하고 GPT-5.6 배포를 시작했으며, 앤트로픽은 클로드 오퍼스4.8(Claude Opus 4.8)과 클로드 소네트5(Claude Sonnet 5)를 출시하고 페이블5(Fable 5) 모델 접근을 확대했다.
구글은 지난 5월 3.5 플래시 출시 당시 프로 버전을 예고하며 "이미 내부에서 사용 중이며 다음 달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내부 성능 목표를 채우지 못해 3.5 프로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제미나이 프로는 복잡한 추론과 코딩 작업을 위한 구글의 최고 성능 제품이며, 플래시는 저렴한 비용과 빠른 응답을 우선하는 실사용 모델이다.
구글 딥마인드 제품 책임자 로건 킬패트릭은 "현재 파트너사와 함께 제미나이 3.5 프로를 테스트 중이며 조만간 출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팀이 제미나이4를 위해 지금까지 중 가장 야심 찬 사전 훈련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두나무, 경찰청 ‘압수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최종 낙찰자 선정
2026-08-07 17:46:21리얼월드, 국내 로봇 스타트업 3사와 휴머노이드 고도화
2026-08-07 17:38:06‘매각 7수’ KDB생명, 이번엔 팔릴까…한화·흥국·한국투자 3파전
2026-08-07 17:19:31디에이치방배 잔금대출 ‘숨통’…KB·신한·하나 1000억씩 배정
2026-08-07 17: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