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흘' 추석연휴에 장거리는 부담…호텔스닷컴이 꼽은 올가을 여행지 4곳은

장주영 기자

일본 오키나와의 만자 해변 [사진=호텔스닷컴]

[디지털데일리 장주영 기자] 10일간 이어졌던 지난해 추석 연휴와는 달리, 올해 추석 연휴는 나흘로 짧아지며 여행객들의 일정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장거리보다는 짧은 연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거리 여행지가 주목받는 모습이다.

21일 호텔스닷컴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는 2026년 추석 연휴 기간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 상위권에 올랐다. 오키나와와 상하이 역시 상위권에 포함되며 단거리 여행지 선호가 확산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호텔스닷컴은 인기 장거리 여행지와 비슷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추석 대체 여행지'로 일본 오키나와, 베트남 푸꾸옥과 사파, 중국 상하이 4개 도시를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일본의 하와이'라고도 불리는 오키나와는 리조트 휴양과 에메랄드빛 바다, 해안 드라이브,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섬 여행지다.

오키나와는 9월에도 평균 기온은 약 29℃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스노클링과 서핑은 물론 현지 명소 탐방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9시간이 소요되는 하와이보다 나흘간의 추석 연휴에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오키나와 추천 호텔로는 '디 우자 테라스 비치 클럽 빌라'가 꼽혔다. 잔파 곶 인근 요미탄에 자리한 숙소로, 프라이빗 풀을 갖춘 빌라와 스파, 풀사이드 바, 피트니스 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적한 해안 풍경과 오키나와 특유의 리조트 분위기를 즐기며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경험하기 좋다.

베트남 푸꾸옥의 해변가 [사진=호텔스닷컴]

'베트남의 몰디브'로 알려진 푸꾸옥은 럭셔리 리조트와 깨끗한 해변, 맑고 투명한 바다를 갖춘 대표적인 휴양지다. 9월에도 평균 기온이 25~29℃로 따뜻해 전용 해변에서의 휴식과 아름다운 석양 감상, 스파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동 시간도 짧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5~6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경유를 포함해 최소 17시간이 걸리는 몰디브보다 부담이 적다.

푸꾸옥 추천 호텔로는 '그린 베이 푸꾸옥 리조트 & 스파'가 선정됐다. 푸꾸옥의 전용 해변을 따라 자리한 숙소로, 야외 수영장과 스파, 해변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아름다운 석양과 해안 풍경을 감상하며 한적하고 여유로운 리조트 휴양을 즐기기 좋다.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 디즈니랜드 [사진=호텔스닷컴]

'동방의 파리'로 불리는 상하이는 와이탄과 옛 프랑스 조계지의 유서 깊은 건축물과 현대적인 도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다. 우아한 건축물과 감각적인 카페, 미식, 강변 산책 등 파리를 연상시키는 도시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신천지와 같은 활기찬 거리와 상하이 디즈니랜드 등 다양한 명소도 갖추고 있다.

한국에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평균 15시간이 걸리는 파리보다 훨씬 짧은 이동 시간으로 세련된 도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나흘간의 추석 연휴에도 관광과 미식, 쇼핑을 알차게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다.

상하이 추천 호텔로는 '페어몬트 피스 호텔 온 더 번드'가 있다. 와이탄에 자리해 상하이의 역사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숙소다. 4개의 레스토랑과 스파, 실내 수영장, 루프탑 테라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유럽 감성의 도시 분위기와 미식, 상하이 특유의 세련된 매력을 경험하기 좋다.

베트남 사파의 판시팡 산 [사진=호텔스닷컴]

'베트남의 스위스'로 불리는 사파는 계단식 논과 웅장한 황리엔선(Hoang Lien Son) 산맥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산악 여행지다. 9월에도 평균 최고 기온 약 23℃, 최저 기온 약 15℃의 선선한 날씨를 유지해 트레킹과 전망 명소 탐방은 물론 자연 속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한국에서 사파까지는 하노이로 약 5시간 30분 비행한 후 육로로 이동한다. 약 11~13시간이 걸리는 스위스보다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이국적인 산악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과 다시 연결되고 싶은 여행객에게 추석 연휴 동안 여유로운 산악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사파의 추천 호텔은 '실크 패스 그랜드 사파 리조트 & 스파'다. 사파 스톤 처치 인근 북부 고원지대에 자리한 숙소로 2개의 레스토랑과 스파, 실내 수영장, 탁 트인 산악 전망 등을 갖추고 있다. 사파의 산악 풍경과 트레킹 코스, 전망 명소를 둘러본 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 좋다.

장주영 기자
jyjang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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