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유산 정리?…머스크표 'X', 안드로이드 앱 뜯어고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1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X'의 안드로이드 앱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이는 지난해 X 개발진이 안드로이드 앱을 처음부터 새롭게 개발한다고 밝힌 지 1년 만에 완성된 것으로, iOS 버전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된 프로젝트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X는 이번에 공개한 안드로이드 앱을 처음부터 새롭게 개발했으며 로딩 속도·스크롤 성능·알림 기능 등 전반적인 사용 경험을 개선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약 1년 동안 개발 기간을 거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해 8월 X의 제품 총괄인 니키타 비어는 안드로이드 이용 경험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안드로이드 '드림팀'을 꾸렸다고 밝힌 바 있다.

X 안드로이드 신규 앱 티저 영상. [사진=X 엔지니어링 SNS 페이지 갈무리]
당시 비어는 X의 안드로이드 앱 리뉴얼에 대해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는 기존 앱을 수정하거나 기능을 추가한 업데이트 규모가 아니라 처음부터 새롭게 개발한 앱이기 때문이다.
비어는 X를 통해 "(이번에 공개한 앱은 기존에 비해) 더 빠르고, 더 부드러우며, 더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며 "무엇보다 앞으로 새로운 기능을 매우 빠른 속도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업계에서는 이번 안드로이드 앱 개편이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거나 서비스를 떠났던 휴면 이용자의 복귀를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비어는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구형 안드로이드 기기에서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X의 라이브 오디오 기능인 '스페이스' 기능을 지원을 추가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새로운 동영상 편집기, 동영상으로 반응하기, 캐시태그, 사용자 지정 타임라인 등의 기능도 안드로이드 버전에 곧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X 신규 버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기존 버전 사용자는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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