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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수 떠받쳤다…코스피 보합권 회복, 코스닥 급락

강기훈 기자

7월 21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국내 증시가 21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6420선까지 밀리며 전저점을 깨기도 했지만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천당제약이 급락하면서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3포인트(0.12%) 오른 6523.8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7.61포인트(0.58%) 오른 6553.88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매물이 쏟아지며 6429.03까지 밀렸다. 이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11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억원, 200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93억원 매도 우위를, 비차익거래에서 55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26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2.05% 오른 24만9000원에 거래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우(2.30%), SK하이닉스(0.17%), 삼성바이오로직스(0.59%)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3.63%), KB금융(-1.72%), 삼성생명(-1.66%), 삼성전기(-1.41%), SK스퀘어(-0.17%), LG에너지솔루션(-0.16%)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약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6포인트(2.13%) 내린 733.6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0.43포인트(0.06%) 오른 750.07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고 장중 731.82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치를 하루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9억원, 6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35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천당제약이 18.58% 급락한 19만4600원에 거래되며 낙폭이 가장 컸다. 원익IPS(-2.87%), 알테오젠(-2.78%), 주성엔지니어링(-2.26%), HLB(-1.64%), 리노공업(-1.30%), 레인보우로보틱스(-1.07%), 피에스케이(-0.70%), 에코프로(-0.54%)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19%)만 소폭 상승했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2026년 9월물)이 오전 9시1분 기준(20분 지연) 전 거래일보다 5.60포인트(0.54%) 오른 1044.25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상승한 1477.6원에 개장했다.

강기훈 기자
kk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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