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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구글 신규 서버칩 '프로즌 v2' 개발 보도에 주가 3%↑

이상일 기자

<참고사진> 구글이 8세대 텐서 프로세서 유닛(TPU·Tensor Processing Unit) 모델 훈련 전용 'TPU 8t'와 추론 전용 'TPU 8i' 두 종을 공개했다. [사진=구글]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알파벳(Alphabet) 주가가 구글이 제미나이 모델 구동 효율을 높이기 위한 새 서버 칩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에 3% 상승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20일(현지시간) 구글이 내부적으로 '프로즌 v2(Frozen v2)'로 불리는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칩은 제미나이 아키텍처 일부를 실리콘에 영구적으로 내장해 연산량과 데이터 이동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구글 엔지니어들은 이 칩이 자사 최신 AI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보다 전력 단위당 6~10배 많은 토큰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즌은 범용 TPU를 대체하기보다 구글의 맞춤형 칩 포트폴리오 내 전문화된 갈래가 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프로즌 v2 도입 목표 시점을 2028년으로 잡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내부 컴퓨팅 자원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앞서 구글은 스페이스X(SpaceX)에 매달 10억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컴퓨팅 확보 대가로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프로즌 v2는 구글이 동일한 기반 아키텍처를 유지할 경우에만 향후 제미나이 모델과 호환되며, TPU와 같은 규모로 양산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차기 '제미나이 프로(Gemini Pro)' 출시 지연과 고위 연구원 이탈이라는 과제에도 직면했다.

중국 모델은 현재 미국 기업 토큰 사용량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문샷AI(Moonshot AI)와 알리바바(Alibaba)가 새 모델을 출시하며 경쟁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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