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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미래가치 도전" LG, 유네스코와 AI 윤리 강좌 무료 공개

김문기 기자

지난 3월30일(현지시간)구광모 LG 대표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SI 전문 자회사 버테크에서 ESS 배터리팩에 들어가는 파우치형 배터리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LG AI연구원이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개발한 전 세계 대상 온라인 공개강좌 기반 인공지능(AI) 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광모 LG 대표의 차별적 미래가치를 위한 도전과 변화라는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LG AI연구원은 유네스코(UNESCO)와 서울 명동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AI 윤리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프로젝트' 글로벌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 유네스코 193개 회원국이 채택한 글로벌 AI 규범인 'AI 윤리 권고'를 바탕으로 개발자, 연구자, 정책입안자의 실무 역량 강화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인 코세라와 손잡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강좌는 총 10개의 모듈로 구성됐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는 ▲카네기멜런대 ▲스탠퍼드대 메코이 윤리센터 ▲옥스퍼드대 인터넷 연구소 ▲뮌헨공대 사회과학기술대학 ▲앨런 튜링 연구소 등 글로벌 연구 기관의 석학들이 참여했다. 또한 하버드대, 뉴욕대, 토론토대, 노트르담대 등 15개 기관 전문가들이 국제 자문그룹으로 참여해 기획부터 콘텐츠 개발까지 전 과정을 협력했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국내 개발자 및 연구자를 대상의 AI 윤리 연수 시범 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원칙만으로는 윤리적인 AI가 탄생하지 않는다"며 "유네스코는 AI 윤리 권고를 실무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은 선언적 합의를 AI 전주기 실천으로 이끄는 주도적 역할을 한 단계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는 인류에게 혁신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윤리적·사회적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국제 사회가 공동의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고 함께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AI 윤리에 대한 글로벌 합의를 넘어, 이를 제품 개발과 서비스 운영까지 전주기에 적용하는 실천적 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이번에 공개하는 글로벌 MOOC 과정이 현업 개발자와 연구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실질적 기반이 되고, 산업계 전반에 책임 있는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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