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이틀째…소방관 추가 탈진에 진화 장기화

왕진화 기자

7월19일 오전 인천 서해구 석난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 물류센터는 전날인 18일 오전 6시 54분께 6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4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다. 연면적 29만9천㎡, 지상 8층 규모로, 6층에서 시작된 불이 7층까지 번진 상황이다. 2026.7.19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 하루가 넘도록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소방관 부상도 잇따르고 있다. 국가소방동원령이 유지되는 가운데 진화 작업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0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던 40대 소방관이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치료를 마친 뒤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이로써 이번 화재로 병원 치료를 받은 소방관은 2명으로 늘었다. 앞서 또 다른 40대 소방관도 사다리차를 이용한 진화 작업 중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다.

불은 전날 오전 6시54분께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돼 7층까지 번졌으며, 화재 발생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에도 완전히 진화되지 않았다. 해당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29만9000㎡ 규모의 지상 8층 건물이다.

소방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한 채 장비 221대와 소방·경찰 인력 575명을 투입해 잔불 진화와 확산 방지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은 화재 상황을 보고받고 “무엇보다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쿠팡도 같은 날 화재 발생에 사과하며 “소방 활동을 지원하고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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