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틀간 급락했던 SK하이닉스 ADR 반등…중동 확전에 뉴욕증시 하락

이상일 기자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매도세가 이어지며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같은 날 미국과 이란 무력 충돌이 걸프 지역 민간 인프라로 번지면서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6.55포인트(0.77%) 내린 52,146.4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6.08포인트(1.01%) 내린 7,457.69, 나스닥 종합지수는 361.70포인트(1.40%) 내린 25,520.24에 각각 마감했다.

반에크(VanEck)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4주 중 3주째 주간 하락세를 보이며 이 기간 거의 9% 떨어졌다.

이날 중국 스타트업 문샷AI(Moonshot AI)가 미국 최상위 모델과 격차를 좁힌 새 모델을 공개한 뒤 장 초반에는 반도체주가 크게 흔들렸지만 이후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지난 15일(-9%)과 16일(-13.69% ) 이틀 연속 크게 하락했던 SK하이닉스 ADR은 이날 1.13% 오른 154.03달러로 반등했다.

같은 날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8.10달러로 4.5%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배럴당 82.49달러로 4.5% 올랐다.

쿠웨이트 전력수자원재생에너지부는 이란의 공격으로 발전소와 해수담수화 시설이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미군이 이란의 철도 교차로와 교량 등 민간시설로 공습 표적을 확대한 직후 나온 조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 주 민간 인프라를 공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의 원유 수출시설인 하르그섬에 대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