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상반기 EV 판매 첫 추월…내연기관 앞질렀다

마칸 GTS 일렉트릭.[사진=포르쉐코리아]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포르쉐코리아가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상반기 순수 전기차(EV) 판매량이 내연기관 모델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 비중도 전체 판매의 3분의 2 수준까지 확대되며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판매량은 총 4322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EV는 1846대로 전체 판매의 약 43%를 차지했다. 내연기관 모델 판매량은 1478대로 상반기 기준 EV 판매가 내연기관을 앞선 것은 처음이다.
PHEV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 판매는 2844대로 전체 판매의 약 66%를 차지했다. 판매 차량 3대 가운데 2대가 전동화 모델인 셈이다.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줄었지만 전동화 비중은 오히려 확대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상반기 5763대를 판매했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보다 약 25% 감소했다. 반면 EV 판매는 지난해 상반기 1528대에서 올해 1846대로 약 21% 늘었다.
전동화 전략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포르쉐코리아는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 일렉트릭'을 출시하며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카이엔 일렉트릭 출시를 계기로 포르쉐코리아의 전동화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카이엔은 지난해 국내에서 3768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판매량의 약 35%를 차지한 핵심 모델이다. 하반기 카이엔 일렉트릭이 가세하면 포르쉐의 전동화 전략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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