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또 멈춘다…20일부터 사흘간 추가 부분파업

5월13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앞 잔디밭에서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투쟁 출정식을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가 추가 부분파업에 나선다.
16일 현대차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매일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기술직(생산직) 오전조와 오후조는 각각 오전 10시50분과 오후 7시30분 퇴근한다.
노조는 지난 13~15일 하루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자 파업 시간을 두 배로 확대했다. 노조는 사측이 교섭에 나설 경우 파업을 유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15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1000만원, 자사주 15주 지급 등을 담은 3차 제시안을 내놨다. 그러나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상여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제시안을 거부했다.
이후 실무진을 중심으로 물밑 접촉은 이어졌지만 상여금 인상과 정년 연장·해고 조합원 복직 등을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차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앞선 13일부터 15일까지 부분파업으로 생산라인 가동에 차질을 빚었다.
지난해 16시간 부분파업 당시 약 7000대 생산 차질과 3000억원 규모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첫 부분파업으로도 수천대 규모 생산 감소가 발생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추가 부분파업이 현실화하면 손실 규모도 더 커질 전망이다.
카카오 인적분할, '주주 설득전'으로 가나 [IT클로즈업]
2026-09-11 19:16:13"K-유망 아티스트 조명"…스포티파이, 신규 이니셔티브 론칭
2026-09-11 18:44:32“검증된 능력, 반듯한 처신, 수평적 리더십”…KB금융 ‘이재근 시대’ 예고
2026-09-11 18:30:00주파수 재할당, 왜 대역마다 다르나…“산정 원칙 따로 세워야”
2026-09-11 18:2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