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로 휴가철 트래픽 잡는다…전국 1100곳 통신 품질 집중 관리

SK텔레콤은 AI 기반 네트워크를 활용해 7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43일간 하계 휴가철 특별 소통 대책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SK텔레콤이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관제 기술을 활용한 '하계 휴가철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하고,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A-One(에이원)'과 '스파이더'를 활용해 트래픽을 예측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한다. A-One은 커버리지 분석과 과거 이벤트 데이터 기반 트래픽 예측, AI 에이전트 연계 품질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스파이더는 코어 네트워크 모든 장비의 알람과 통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조치 방안을 제시한다.
집중 관리 대상은 전국 1100여곳이다. 고속도로·국도, 공항·KTX·터미널 등 교통 거점과 해수욕장·휴양림·캠핑장, 관광명소·리조트·호텔, 쇼핑몰·번화가 등을 '주요 테마 지역'으로 선정해 용량을 최적화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휴가 수요가 집중되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워터 페스티벌 등 전국 주요 축제 현장에는 이동기지국과 임시 통신시설을 배치한다.
국제 로밍도 선제 점검했다. 해외 로밍 이용객이 평시인 6월 대비 최대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제 로밍 신호 처리 시스템과 주요 중계 구간의 용량을 사전에 확대했다.
재난과 폭염 대비도 마쳤다. 전국 통신시설 4900여곳의 안전 상태와 저지대 침수 가능성을 점검했으며, 재난에 취약한 도서지역의 비상 발전기와 관련 시설을 특별 점검했다.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면 긴급 복구 인력과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관제·현장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 등 자회사와 협력사 전문 인력과 협력해 코어·전송·무선·로밍·재난 대응까지 전 영역에서 선제적 점검과 실시간 관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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