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8개 기관과 대안신용평가 얼라이언스 'NH크레딧온' 구축

'NH 크레딧 온' 업무협약 체결 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NH농협은행은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얼라이언스 'NH크레딧온(NH-Credit On)'을 구성하고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는 NH농협캐피탈, 애자일소다, 어니스트AI, 카카오페이, 코리아크레딧뷰로, 크레파스솔루션, 한국평가정보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금융이력부족자, 청년층,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대안신용평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신용평가체계 개선 정책과 포용금융 기조에 맞춰 추진됐다. 참여 기관들은 참여사별 대안정보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비정형 데이터를 정량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NH농협은행은 자회사 애자일소다와 함께 신용평가 결과를 고객에게 쉽게 설명하는 AI 기반 리포트 작성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개념검증(PoC)도 추진한다.
강태영 은행장은 "대안정보 경쟁력과 모델링 역량, AI 기술의 시너지를 결합해 공정하고 차별화된 대안신용평가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얼라이언스는 2026년 12월까지 운영되며 공동 과제를 수행한다.
한편 크레파스솔루션은 금융위원회가 인가한 전업 대안신용평가사로, 평가 모델링 역량과 참여사들의 데이터를 결합해 포용금융 체계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종 업종 간 대안정보를 통일된 기준으로 분석하는 표준 체계를 마련하고, 담보 중심 평가에서 벗어난 신용평가 모형을 실증할 계획이다.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대안신용평가를 한다는 것은 새로운 푯대를 세우는 것인데, 대안정보는 종류가 다양하고 성격이 서로 다르다 보니 이것이 쉽지가 않다. 상이한 정보를 통일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기준을 세우는 일에 기여해 빅데이터와 AI가 기존 신용평가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실증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크레파스솔루션은 공동 과제에서 실무 논의를 주도하고,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맞춰 대안평가 모델 상용화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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