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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장애 영유아 '안전 지킴이' 자처… 인천 '동심원'에 두 번째 '비전지대' 구축

배태용 기자

한화비전 카메라가 지켜주는 등원길. [사진=한화비전]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한화비전이 독자적인 인공지능(AI) 영상 보안 기술력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 영유아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 창원에 이어 인천 지역에 두 번째 결실을 맺으며 상생 경영의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한화비전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장애 영유아 거주시설 '동심원'에 자사의 첨단 영상 보안 솔루션을 기증해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비전지대' 조성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전지대는 한화비전의 사명과 안전지대를 결합한 명칭으로, 첨단 AI CCTV 등 최신 보안 시스템을 무상 구축해 장애 영유아를 비롯한 안전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친사회적 ESG 사업이다. 앞서 지난 5월 경남 창원 초록나무에 첫 비전지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이번에 비전지대가 조성된 동심원은 지난 2001년 설립된 장애 영유아 돌봄 시설이다. 현재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뇌병변 등으로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영유아 및 아동 청소년 3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한화비전과 동심원은 지난 8일 현판식을 열고 시스템 가동을 본격화했다.

한화비전은 동심원 내부와 야외 곳곳에 약 30대의 고성능 보안 카메라와 실시간 모니터, 대용량 저장장치 등을 체계적으로 설계·배치했다. 내부 학습 공간 등에 도입된 AI 카메라는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아이들의 쓰러짐이나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을 스스로 감지해 관리자에게 즉각 실시간 경고를 보내 신속한 초동 조치를 돕는다.

외부 통행로와 건물 사각지대에는 기상 조건이 나쁘거나 어두운 야간에도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히 잡아내 추적하는 고정밀 'AI PTZ Plus' 카메라가 배치됐다. 특히 한화비전은 일회성 장비 기부를 넘어 해당 시설 내 모든 보안 인프라에 대해 무기한 무상 사후관리(A/S)를 약속하며 지속가능한 안전 관리를 보장하기로 했다.

현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윤옥선 동심원장은 "정밀 제어가 가능한 첨단 보안 시스템 덕분에 아이들에 대한 다각적인 관찰과 사고 예방 역량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라며 "비전지대가 아이들의 가장 든든한 일상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1호 비전지대가 적용된 창원 초록나무 관계자 역시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일상 속 위험 요소들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라며 체감 안전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한화비전은 이번 인천 지역 조성을 계기로 기술 소외 지대에 있는 사회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비전지대 구축 사업을 전국으로 점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자사의 핵심 기술력을 적용해 아이들이 마음 놓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안전망 형성을 돕는 다양한 테크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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