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배재고 논란 “기성세대의 실패, 혐오는 극복해야 할 숙제”

작가 한강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아비뇽에서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한국이 낳은 첫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이 최근 5·18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배재고 야구부 사태를 언급하며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는 혐오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아비뇽에서 열린 제 80회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한강 작가는 “기성세대가 왜 실패했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 시기”라며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왔을 때 잘 포착해서 다 같이 머리를 모아 어떻게 나아갈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작가는 혐오 문제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심화되는 현상에 대해 “혐오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숙제”라며 "혐오가 문제라는 인식과 공감대가 있다면 그게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가진 공개 기자회견이다. 한강은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어가 공식 초청 언어로 선정된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 참석해 지난 12일 ‘작가와의 대화’를 가졌다.
이어 제주 4·3을 다룬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바탕으로 한 이탈리아 연극과 프랑스 연출가의 낭독 공연을 공식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한국 배우 이혜영이 낭독자로 참여했으며, 한강도 공연 일부에 함께했다.
'작별하지 않는다' 낭독 공연은 오는 10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에서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세·중소가맹점 15.9만곳, 카드수수료 615억원 돌려받는다
2026-08-11 14:51:55NHN KCP, 2분기 매출 3834억원…역대 최대 실적
2026-08-11 14:31:19삼성SDI, 'GM JV' 독자 전환 승부수…EV 동맹 유지하고 ESS로 외연 확대
2026-08-11 14:28:48삼성SDI, GM과 배터리 합작 종료…지분 전량 인수해 단독법인 전환
2026-08-11 14:2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