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CEO "개인에 미토스 제공은 탄도미사일 쥐여주는 격"

7월1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국방 및 혁신 서밋에서 데이브 맥코믹 미 상원의원(왼쪽),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대담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중계 캡처]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가 초래할 위험성에 대해 "실제적인 문제(real issue)"라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다이먼 CEO는 이날 데이브 맥코믹 상원의원이 주최한 '펜실베이니아 국방 및 혁신 서밋'에 참석해 미국 정부가 미토스 모델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미국 정부가 개입할 정도로 강력해진 AI 모델에 대한 우려를 재조명한 것이다. 다이먼 CEO는 “핵심은 우리가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알고 있는 기능을 통제된 방식으로 배포하는 것이다.”라며 “개인(일반)에게 미토스를 제공하는 것은 곧 탄도미사일을 쥐여주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앤트로픽은 지난 4월 JP모건을 포함한 소수 그룹에 미토스를 선공개했다. 미토스는 고위험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는 데 특화된 AI 모델로 알려져 있다.
미 정부는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앤트로픽 최상위 AI 모델인 '페이블 5(Fable 5)'와 '미토스 5'에 대해 외국인 국적자의 접근을 제한할 것을 명령했다. 이 조치로 인해 앤트로픽은 전 세계적인 서비스 접근을 일시 차단해야만 했다.
그는 AI 일자리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그는 JP모건 내에서 이미 많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다른 일부 업무에서는 인원을 조금 줄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AI의 순고용 효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가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는 AI가 일자리를 없애는 것 자체라기보다, 변화가 지나치게 빠르게 일어나 중산층 근로자를 재교육하고 다른 일자리로 이동시키기 전에 기존 일자리가 사라지는 상황이다. 다이먼 CEO는 “우리 직원들을 다른 업무에 재배치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게 하고, 재훈련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회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훈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앤트로픽은 다이먼 CEO의 이번 발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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