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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향한 2030 발길…티웨이항공 밴쿠버 노선 절반 채웠다

윤서연 기자

[사진=티웨이항공]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티웨이항공 인천-밴쿠버 노선 이용객 절반이 2030 세대로 나타났다. 캐나다 유학과 워킹홀리데이·여행 수요가 맞물리며 젊은 층 이용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16일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7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취항한 인천-밴쿠버 노선이 1년 동안 총 408편을 운항했다고 밝혔다. 누적 탑승객은 약 8만2000명을 기록했다.

취항 이후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20대가 전체의 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가 21%를 기록해 20~30대 이용객이 전체의 약 절반에 달했다.

티웨이항공은 밴쿠버가 관광뿐 아니라 유학과 어학연수·워킹홀리데이 수요가 꾸준한 지역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뒤이어 50대와 40대·60대 순으로 이용 비중이 높았다.

국적별로는 한국 국적 이용객이 약 50%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국적이 23%를 차지했다. 한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제3국 이용객 가운데서는 중국과 일본·미국 국적 승객 비중이 높았다.

환승 수요도 꾸준했다. 인천 출발 이용객의 약 20%는 환승객으로 집계됐다. 일본과 중국 등 동북아 지역에서 캐나다로 이동하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인천-밴쿠버 노선이 동북아와 캐나다를 잇는 환승 노선 역할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선 운영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밴쿠버 노선을 주 3~4회(화·목·토·일) 운항하고 있다. 올해 2~3월 평균 탑승률은 약 85%를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화물을 중심으로 한 인천발 화물과 신선식품·과일을 중심으로 한 밴쿠버발 화물 운송도 함께 운영 중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했다. 새 사명은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이 완료된 뒤 운항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객실승무원 신입 인턴 공개 채용에 나서는 등 사업 확대를 뒷받침할 인력 확보에도 나섰다.

윤서연 기자
yun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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