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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美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42% 운송…4년 연속 1위

최민지 기자

HMM 리퍼 컨테이너를 통해 운송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사진=HMM]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HMM이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를 가장 많이 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HMM은 올해 한국으로 들어온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3060TEU를 운송해 점유율 42%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해운조사기관 JOC ‘피어스 데이터(Piers Data)’ 기준 4년 연속 1위다.

HMM은 2023년 시장점유율 25%(2380TEU)를 기록한 후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렌지 수입 물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컨테이너 수급과 선박 일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운송 비중을 확대했다.

미국 농무부(USDA)는 2025·2026년 한국 오렌지 수입량이 전년보다 약 7% 줄어든 9만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 강세에 따른 수입가격 상승과 국내 만감류 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오렌지와 같은 신선 화물은 냉장·냉동이 가능한 ‘리퍼 컨테이너(Reefer Container)’로 운송된다. HMM은 리퍼 컨테이너를 활용해 워싱턴 체리와 K-푸드·K-코스메틱 등도 운송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아프리카 지선망을 통해 국내산 소형 고등어 수출에도 나섰다.

리퍼 컨테이너 운송 기술 발전으로 최근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HMM은 신규 고부가가치 시장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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