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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이, 퓨리오사AI NPU 품은 100kW급 소형 AI 데이터센터 실증

이안나 기자

김동건 퓨리오사AI 상무(왼쪽부터), 한성용 아이에이 대표이사,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이사, 김성동 아이에이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진=아이에이클라우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아이에이와 자회사 아이에이클라우드가 퓨리오사AI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적용한 소형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실증에 나선다.

아이에이와 아이에이클라우드는 지난 14일 퓨리오사AI 본사에서 퓨리오사AI와 ‘국산 NPU 기반 소형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공동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3사는 아이에이그룹이 개발 중인 소형 AI 데이터센터 플랫폼 ‘네오큐브’에 퓨리오사AI의 데이터센터용 AI 추론 반도체 ‘레니게이드’ 기반 장비를 탑재할 예정이다.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AI 추론 성능과 전력 효율, 운영 안정성, 확장성 등을 검증한다.

네오큐브는 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서버, 저장장치, 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 전력·냉각 설비를 규격화된 모듈 형태로 구성한 소형 데이터센터다. 필요한 지역에 설치한 뒤 수요에 따라 설비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레니게이드 기반 AI 연산 장비 적용과 함께 고밀도 NPU 서버를 위한 액체냉각 기술을 검토한다. 아이에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운영·가상화 소프트웨어와 NPU 장비를 연계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실증 결과와 제품 공급 안정성, 기술지원 체계 등을 토대로 퓨리오사AI의 NPU 장비를 네오큐브 사업에 정식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국내외 소형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기 위한 기술협의체도 운영한다.

아이에이그룹은 오는 8월 경기도 화성, 10월 광주광역시에 네오큐브 실증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 실증단지는 수전용량 150킬로와트(kW),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이 사용하는 IT 부하 기준 100kW 규모로 조성된다.

실증단지에서는 국산 AI 반도체와 서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력·냉각 설비 간 연동을 검증한다. 이후 국방 장비 예지정비와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 바이오·헬스케어 등 실시간 추론이 필요한 분야의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이에이그룹은 국내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협력해 네오큐브의 국산화율을 최대 95%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다만 실제 국산화율은 향후 적용되는 장비와 부품 구성, 실증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퓨리오사AI 관계자는 “모듈형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레니게이드 기반 AI 인프라의 성능과 운영 가능성을 검증하고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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