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일랜드에 50억 유로 투자 발표… 반도체 공급망·생산 능전 확대

[사진=인텔]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인텔은 아일랜드 렉스립 캠퍼스에 차세대 프로세서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50억 유로 규모의 자본 투자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텔의 이번 투자는 렉스립 기지의 생산 능력을 확장하는 다음 단계로, 글로벌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해 인텔 3 공정을 기반으로 한 '인텔 제온 6' 및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제조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첨단 제조 장비를 도입하며, 자동화 트랙 시스템을 확장해 캠퍼스 모듈을 단일 생산 환경으로 통합한다. 자본 지출 프로그램은 올해 초 시작됐으며 건설 및 장비 설치 분야의 전문 인력 조달과 하이테크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예정이다. 인텔은 1989년 운영을 시작한 이래 아일랜드에 3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현재 렉스립 캠퍼스에는 49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나가 찬드라세카란 인텔 파운드리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50억 유로 투자는 렉스립 캠퍼스의 생산 능력을 극대화하고 인텔 파운드리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늘리기 위한 확고한 약속"이라며 "최첨단 기술로 기존 팹에 투자하고 도구를 설치함으로써 제온 6 및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와 같은 핵심 제품의 출력을 늘릴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가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제조 생태계의 선두에 머물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인텔의 최신 멀티 빌리언 유로 투자는 아일랜드와 우리의 기술 기반, 그리고 유럽에서 가장 진보된 제조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우리의 입지에 대한 강력한 신뢰의 투표"라며 "기술 변화와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는 시기에 이번 확장은 탄력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있어 아일랜드의 역할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마이클 로한 아일랜드 산업개발청(IDA)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젝트는 아일랜드의 숙련된 노동력과 혁신 생태계,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의 가치를 입증하며 유럽의 경쟁력과 탄력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모두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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