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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6월 매출 전년 비교 68% 폭증…올해 최대 상승폭

배태용 기자

TSMC. [사진 = 배태용 기자]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발에 힘입어 지난 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비교 68% 가까이 폭증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13일(현지시간) TSMC는 6월 연결 기준 매출은 4426억8000만대만달러(한화 약 20조8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비교 6.2%,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67.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6월 매출 증가율(67.9%)은 올해 들어 전년 동기 비교 가장 큰 폭의 상승 기록이다. 앞서 TSMC의 전년 비교 월별 매출 증가율은 1월 36.8%, 2월 22.2%, 3월 46.5%, 4월 17.5%, 5월 30.1%를 기록하며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으나 6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압도적이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누적 매출은 총 2조4044억8000만대만달러(한화 약 112조9384억원)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 실적과 비교했을 때 35.6% 늘어난 규모다. 엔비디아, AMD,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첨단 AI 칩 및 고성능 컴퓨팅(HPC)향 3·5나노미터(nm) 미세 공정 수주를 사실상 독점한 성과가 고스란히 실적으로 증명됐다는 평가다.

실적 지표에 힘입어 자본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이날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호실적 발표 직후 장중 1.04% 상승한 2440대만달러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상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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