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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7000선 붕괴 위기

강기훈 기자

7월 13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증시가 급락세로 돌아섬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는 이날 오전 10시34분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공시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해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는 제도다.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보다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이어지면 발동된다.

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00포인트(5.27%) 폭락한 7,081.94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은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54% 폭락한 197만2000원에 거래되며 심리적 저항선이던 200만원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삼성전기(-14.08%)와 SK스퀘어(-12.21%) 또한 급락 중이며 대장주 삼성전자(-5.79%)와 삼성전자우(-6.18%), 삼성생명(-5.58%) 등도 5~6%대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현대차(-0.44%) 역시 약보합권으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8포인트(1.67%) 하락한 823.45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장 초반의 강세 흐름이 크게 꺾였다. 장중 급등했던 코오롱티슈진(-8.00%)과 레인보우로보틱스(-5.40%)가 하락 전환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에코프로(-1.98%)와 에코프로비엠(-0.99%) 등 이차전지 대표주도 약세다.

반면 원익IPS(6.32%), 피에스케이(3.27%), 리노공업(2.30%), 주성엔지니어링(0.68%), 이오테크닉스(0.26%) 등 주요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은 지수 하락 반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강기훈 기자
kk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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