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 코스피 3.9% 급락…SK하이닉스 200만원선 붕괴

7월 13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13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 반등세를 지키지 못한 채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코스피는 3.9% 넘게 밀려 7180선까지 후퇴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도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장중 200만원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10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80포인트(3.94%) 내린 7181.1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63.91포인트(0.85%) 하락한 7412.03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낙폭을 빠르게 키웠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80억원, 360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20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와 정보기술(IT)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8.26% 급락한 2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에는 200만원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삼성전기도 12.06% 급락했고, SK스퀘어(-10.93%)도 10%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4.21%)와 삼성전자우(-5.25%), 삼성생명(-4.55%)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68%), KB금융(2.17%), 삼성바이오로직스(1.94%), 현대차(1.31%)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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