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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팬이에요"…'애쉬 명사수' 강백호, 한화생명 MSI 우승 지원 사격

이학범 기자

지난 7월10일 KBO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한화 이글스 강백호.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야구장에서 홈런과 안타로 팬들을 열광시킨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국제대회 결승 무대를 찾았다. '애쉬 세리머니'로 게임 팬들에게도 익숙한 강백호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우승을 응원했다.

12일 강백호는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화생명과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2026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방문했다.

강백호는 "평소 'LoL'을 좋아하고 한화생명 '제우스' 최우제의 팬"이라며 "앞선 올스타전만큼 재미있을 것 같다. 한화생명이 잘해서 우승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백호는 야구 팬뿐 아니라 LoL 이용자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지난 2021년 안타를 친 뒤 등에서 활을 꺼내 더그아웃을 향해 화살을 쏘는 듯한 이른바 '애쉬 세리머니'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애쉬는 활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LoL의 원거리 공격형 챔피언(캐릭터)이다. 세리머니에는 애쉬처럼 타석에서 명사수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강백호는 이번 올스타 주간에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올스타전 홈런 더비 결승에서 오태곤을 서든데스 끝에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7월12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026 MSI' 현장에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LCK 공식 유튜브 영상 화면 갈무리]

강백호 외에도 이날 현장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이자, 한화생명의 명예단장인 이채영도 방문해 팬들과 소통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11일 브래킷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라이언을 세트 스코어 3대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승자조 결승에서 한 차례 패한 BLG를 다시 만난 한화생명은 LCK의 안방 우승과 창단 첫 MSI 정상에 도전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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