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린” 동탄 아파트값, 1.29% 또 상승…서울도 0.30% 올라

경기도 화성시특례시 동탄구 시내 전경. [사진=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김남규 기자] 경기 화성 동탄구 아파트값이 한 주 만에 1.29% 또 뛰었다. 12일 기준 가장 최근 발표된 9일자 통계로, 전주 1.46% 상승에 이어 2주 연속 1%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도 역세권과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붙으며 0.30%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7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11% 올랐다. 수도권은 0.22%, 서울은 0.30%, 지방은 0.0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 0.27%에서 0.30%로 확대됐다. 일부 지역에서 관망세가 나타났지만, 개발 기대감이 있는 단지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동탄 1.29%·영통 1.19% 급등…경기 상승 폭 확대
경기 아파트값은 전주 0.19%에서 0.23%로 상승 폭이 커졌다.
화성 동탄구는 반송·영천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1.29% 올랐다. 전주 1.46% 상승한 데 이어 2주 연속 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14.46%에 달했다.
수원 영통구도 영통·망포동을 중심으로 1.19% 뛰었다. 구리시는 인창·수택동 주요 단지 위주로 0.64%, 용인 기흥구는 0.56% 상승했다.
성남 분당구는 0.48%, 성남 중원구는 0.45%, 광명시는 0.44% 올랐다. 용인시는 0.40%, 용인 수지구는 0.39%, 안양 동안구는 0.38% 상승했다.
반면 이천시는 송정동과 신둔면을 중심으로 0.13% 하락했다. 평택시는 청북읍과 고덕면 구축 아파트 위주로 0.11%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0.30% 상승…성북·구로 오름 폭 커
서울에서는 성북구가 0.5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월곡·종암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중랑구는 신내·면목동 역세권 위주로 0.39%, 광진구는 구의·자양동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0.38% 상승했다. 강북구는 미아·번동을 중심으로 0.37%, 동대문구는 전농·답십리동 위주로 0.36%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구로구가 개봉·구로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0.50% 뛰었다. 송파구는 잠실·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0.34%, 강동구는 명일·암사동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0.34% 상승했다.
영등포구는 신길·대림동 위주로 0.32%, 관악구는 봉천·신림동을 중심으로 0.31%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나타났지만, 개발 기대감이 있는 단지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했고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인천 0.03% 상승…지방은 0.01% 올라
인천 아파트값은 0.03% 상승했다.
연수구는 동춘·송도동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0.08% 올랐다. 중구는 운서·운남동 대단지 위주로 0.05%, 동구는 송림·송현동을 중심으로 0.05% 상승했다. 부평구는 산곡·삼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0.04% 올랐다.
지방 아파트값은 0.01%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보합을 기록했고, 8개도는 0.01% 올랐다. 세종은 0.05% 하락했다.
울산은 0.07% 상승했다. 북구는 신천·산하동 대단지 위주로 0.11%, 남구는 신정·옥동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0.08% 올랐다.
전북은 전주 덕진구와 완산구의 상승세에 힘입어 0.06% 상승했다. 전주 덕진구는 인후동1가·송천동2가 대단지 위주로 0.19%, 완산구는 평화동1가·태평동을 중심으로 0.14% 올랐다.
반면 제주와 충남은 각각 0.05% 하락했다. 광주와 대구는 각각 0.02%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전셋값 0.31% 상승…세종 0.23% 올라
전세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12% 올랐다. 수도권은 0.20%, 서울은 0.31%, 지방은 0.04%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가 마장·하왕십리동을 중심으로 0.46% 올랐다. 노원구는 상계·중계동 역세권 위주로 0.44%, 강북구는 미아동 주요 단지 위주로 0.43%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동구가 명일·고덕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43%, 송파구가 잠실·신천동 위주로 0.42% 올랐다. 구로구는 구로·개봉동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0.40%, 금천구는 시흥·독산동을 중심으로 0.38%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광명시가 하안·철산동 대단지 위주로 0.53% 올랐다. 수원 영통구는 영통·매탄동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0.49%, 구리시는 인창·갈매동을 중심으로 0.36% 상승했다. 화성 동탄구도 영천·목동 준신축 단지 위주로 0.36% 올랐다.
인천 전셋값은 0.09% 상승했다. 연수구는 송도·연수동 대단지 위주로 0.12%, 부평구와 계양구는 각각 0.11% 올랐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다정·소담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23% 상승했다. 울산은 0.13%, 부산과 경남은 각각 0.08%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역세권과 학군지, 대단지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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