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FIFA, 2026 월드컵 결승전 잔디 판매한다…한 조각에 얼마?

채성오 기자

[사진=FIFA 공식 스토어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의 경기장 잔디를 고가의 기념품으로 상품화했다.

12일 FIFA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따르면, 월드컵용 판매 잔디 중 가장 저렴한 '피스 오브 더 피치-파운데이션 에디션' 가격은 개당 450달러(약 67만6530원)다.

이미 FIFA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상품이 등록됐으며 오는 19일 결승전이 끝난 뒤 실제 경기에서 사용된 잔디를 수거·가공해 배송한다.

판매 대상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이 평소 사용하는 인조잔디가 아니다. 해당 경기장은 미국프로풋볼(NFL) 뉴욕 자이언츠와 뉴욕 제츠의 홈구장으로 통상 인조잔디를 사용하지만, FIFA는 월드컵 개최를 위해 지난 5월 별도의 천연잔디 경기장을 설치했다.

결승전이 끝나면 철거될 잔디 일부를 기념품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기본형 제품은 결승전 피치 조각을 투명 아크릴 안에 영구 보존하고 잔디의 재배부터 경기장 설치·사용 과정을 담은 인증 영상이 저장된 USB를 함께 제공한다.

파운데이션 에디션을 포함한 4개 등급이 각각 2026개 한정 제작되며, 기념 티켓과 미니 결승구·트로피 등이 추가된 최고급 '히어로 에디션' 가격은 3000달러(약 451만원)에 이른다.

한편 FIFA 공식 스토어는 현재 기본형 상품을 품절로 표시하고 있다. 배송 가능 지역은 미국, 영국, 유럽으로 제한했으며 모든 주문 상품은 월드컵 결승전 종료 이후 발송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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