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잇는 IT서비스업계 '창사 첫 노조'…신세계아이앤씨도 출범

[사진=신세계I&C]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삼성SDS와 현대오토에버에 이어 신세계아이앤씨에서도 창사 후 첫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아이앤씨 노동조합은 지난 8일 강남구청으로부터 노동조합 설립 필증을 교부받아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노조는 한국노총 전국IT사무서비스노조연맹 소속으로 운영된다.
노조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고용 안정, 보상 체계, 의사결정, 노사 문화, 회사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설립 배경으로는 최근 조직개편 과정이 꼽히고 있다. 노조는 일부 조직개편이 충분한 구성원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됐고 핵심 운영 업무에 대한 외주화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아이앤씨는 "노동관계 법령과 관련 절차를 존중하며,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며 "향후 공식 절차에 따라 성실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창사 이래 첫 노조를 출범한 IT서비스 기업은 신세계아이앤씨뿐만이 아니다. 현대오토에버노동조합 준비위원회는 이달 전사 공지를 통해 노조 출범을 알렸다. 준비위원회는 선언문을 통해 "노동 존엄성과 가치를 지키고 노동자로서 정당한 권리를 추구하기 위해 현대오토에버지회 노동조합 출범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삼성SDS에서는 성과급 개편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달 초기업노조 삼성SDS 지부가 출범했고, 추후 단체교섭 등 절차가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SDS는 인사제도 개편 관련 의견 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동의율이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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