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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이·라이언과 함께 달린다"…카카오, 마라톤 대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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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오 기자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카카오가 라이언과 춘식이 등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온라인과 모바일 서비스를 넘어 이용자가 캐릭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3일 ‘프렌즈런’ 상표를 출원하고 마라톤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현재 상표 출원 단계인 만큼 대회 시기와 장소, 코스별 거리, 참가 규모를 비롯한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다.

프렌즈런은 카카오프렌즈의 대중성을 러닝 문화와 결합한 오프라인 행사로 기획될 전망이다. 캐릭터 IP를 전면에 내세울 경우 참가자들이 라이언·춘식이 등과 함께 달리는 경험을 제공하고 완주 기념품이나 포토존 등 다양한 현장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다.

다만 상표 출원만으로 세부 프로그램이나 활용 캐릭터를 확정해 해석하기는 이른 단계다.

'프렌즈런'이라는 이름은 카카오에 낯설지 않다. 카카오는 2016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바일 러닝게임 '프렌즈런 포 카카오'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게임은 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한 카카오는 러닝 관련 서비스와의 접점도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소셜 러닝 플랫폼 러너블과 협력해 마라톤 참가 이력과 기록을 카카오톡에서 관리할 수 있는 '러너스 카드'를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러닝 커뮤니티 연계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프렌즈런이 실제 개최될 경우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해 이용자를 오프라인으로 끌어들이는 새로운 브랜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시기나 코스 형태 등 세부 사항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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