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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도 5000억원 투입…한화, KAI 지분 15% 넘기나

최민지 기자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그룹]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추가 매입한다. 정부가 KAI를 민영화할 경우 한화그룹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연말까지 약 5000억원을 투입해 KAI 주식 312만1098주를 추가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이 경우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KAI 지분율은 1.53%에서 4.73%까지 오른다. 한화시스템의 지분 매입이 완료되면 한화그룹이 보유한 KAI 지분율은 15%를 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AI 지분 9.9%,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는 1.01%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월 이사회에서 의결한 5000억원 규모 지분 매입 계획을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추가 투자 결정은 항공·우주 분야 시너지를 고려해 한화시스템 자체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최대 매입 한도를 5000억원으로 설정했을 뿐 전액 사용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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