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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장관 "K팝 중소기획사 해외진출 지원 내년 2배로…세액공제도 논의"

조은별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월 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대중음악 기획사 및 유관 협회 관계자를 만나 음악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중음악 중소기획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이 내년에 2배가량 확대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음악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중소K팝 종사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며 "음악 제작비 세액 공제도 재정 당국과 열심히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중음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소기획사 지원과 인디음악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미스틱스토리, 씨에이엠위더스(CAM WITH US), 알비더블유(RBW),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FNC엔터테인먼트), 이엠에이(EMA) 등 음악 기획사와 한국대중음악산업협회,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등 관련 협회가 참석했다.

대중음악계는 간담회에서 제작비 세액공제 도입,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 중견 기획사로 확대, 서울보다 높게 책정된 지방 공연장 대관료 관련 조례 개정 등을 건의했다.

특히 아이돌 한팀을 만들어 궤도에 올리기까지 약 3년 여 시간동안 최소 100억원의 비용이 드는 업계 상황을 상세히 전달했다.

실제 지난해 한국 대중음악 매출액과 수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5.4%, 32.4%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지속적인 제작비 상승, 장르 편중, 기업 간 격차 심화, 공연 기반시설 부족, 지역 불균형 등 구조적 요건으로 산업 성장률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과거 '들국화 컴퍼니'를 10년간 운영하기도 했던 최장관은 향후 중소·중견기획사가 음악산업의 허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인디 음악 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12월 개최 예정인 K팝 페스티벌 '페노미논'에 대해 "'페노미논'의 골격이 완성돼 이달 안에 발표할 것"이라며 "이 큰 행사가 열리면 해외에서 K팝 팬들이 엄청나게 많이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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