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송호성·송민수 각자대표 체제로…생산·노무 전문가 전면 배치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전경.[사진=현대자동차]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기아가 생산 현장과 노무 업무를 두루 경험한 송민수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앞두고 노사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과 노무를 총괄해온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며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송민수 기아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송호성 사장과 송민수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는 최준영 전 대표이사가 현대자동차그룹 정책개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송민수 대표는 오토랜드 화성공장장과 노무지원사업부장을 지내며 생산 운영과 노무 분야를 모두 경험한 현장 전문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생산 경쟁력 강화와 함께 노사 관리에 무게를 둔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송 대표는 국내 생산 현장을 총괄해온 데다 노무 업무 경험도 갖춘 만큼 올해 임단협과 생산 운영을 동시에 책임질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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