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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z17·리눅스원 신규 구성 공개…좁아진 데이터센터 공간 대응

이안나 기자

IBM z17 및 IBM 리눅스원 5 [사진=IBM]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IBM이 메인프레임 제품군인 IBM z17과 IBM 리눅스원(LinuxONE) 5의 신규 구성을 8일 발표했다. IBM이 Z와 리눅스원 전 제품군에 걸쳐 단일 프레임과 랙 마운트 구성을 모두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확대된 포트폴리오는 기업이 데이터센터 환경과 워크로드 특성에 따라 배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IBM은 새 단일 프레임 및 랙 마운트 구성을 통해 기존 시스템의 성능, 보안, 에코시스템 기준은 유지하면서도 물리적 설치 유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업 데이터센터는 공간과 전력,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민감정보를 처리하는 핵심 업무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은 복원성과 보안 요건을 유지하면서도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IBM은 이번 신규 구성이 이러한 환경에서 메인프레임 도입 및 운영 선택지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톰 맥퍼슨 IBM Z 및 리눅스원 총괄은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가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성능, AI 통합, 인프라 규모 사이에서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며 “새로운 IBM Z와 리눅스원 시스템은 기업이 워크로드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IBM z17 및 IBM 리눅스원 5 구성은 최대 82개 코어와 18TB 메모리를 지원한다. 기존 대비 코어 수는 약 20%, 메모리 용량은 약 12% 늘었다. IBM z17 ME2는 단일 프로세서 구성에서도 IBM z/OS 환경을 지원하며, 워크로드와 시스템 구성에 따라 IBM z16 A02 대비 코어당 최대 10% 높은 처리량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배치 방식도 다양화됐다. IBM z17 단일 프레임은 IBM 랙과 지능형 전력분배장치(iPDU)를 포함한 일체형 구성으로 제공된다. IBM z17 랙 마운트 구성은 고객이 자체 표준 랙에 IBM Z 구성요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IBM 장비와 타사 장비를 함께 배치하는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구성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다.

AI 기능도 강화됐다. 이번 시스템은 IBM 텔럼(Telum) II 프로세서,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IBM 스파이어(Spyre) 가속기를 기반으로 멀티모델 AI 추론을 지원한다. IBM은 이를 통해 트랜잭션 처리 과정에서 예측형 AI와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IBM z17 및 리눅스원 록호퍼 5에 양자내성암호 기반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IBM 크립토 디스커버리 앤 인벤토리의 신규 기능은 기업 내 암호화 체계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활용된다.

IBM z17 단일 프레임 및 랙 마운트 구성, IBM 리눅스원 록호퍼 5, IBM 리눅스원 5 익스프레스는 오는 8월 12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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