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계

HD현대일렉트릭, 올해 수주목표 22.8% 상향…북미 전력 수요 반영

김유진 기자

HD현대일렉트릭 CI. [사진=HD현대일렉트릭]

[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를 반영해 올해 수주 목표를 20% 이상 상향 조정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6일 정정 공시를 통해 2026년 수주 목표를 기존 42억2200만달러에서 51억8500만달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기존 목표보다 9억6300만달러(22.8%) 늘어난 규모다.

이번 목표 상향은 전력변압기와 배전기기, 회전기기 등 주요 제품군의 수주 확대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전력변압기는 북미 지역 전력망 투자 확대와 765㎸급 초고압 변압기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2027년 4월 준공 예정인 북미 생산법인 제2공장 증설에 앞서 관련 물량 수주도 진행 중이다.

배전기기는 북미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에 따른 배전변압기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회전기기 역시 가스터빈 공급 부족으로 데이터센터용 육상발전기 수요가 늘어난 점이 반영됐다.

최근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전력기기 수요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 같은 배경으로 수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초고압 전력변압기와 배전변압기, 회전기기 등 주요 제품군의 수주 확대 전망을 반영해 2026년 수주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