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협회 새 상근부회장에 양환정…"MVNO 기틀 닦은 정책통"

양환정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상근부회장. [사진=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제2대 상근부회장으로 양환정 전 ICT폴리텍대학 학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양환정 신임 상근부회장은 정보통신부 방송정책총괄팀 과장, 방송통신위원회 전파기획담당관실 국장,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정책국장을 거쳐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지냈다. 공직 퇴임 후에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상근부회장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양 부회장은 알뜰폰 제도의 기반을 닦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사무관 시절부터 전기통신사업법 제·개정을 담당했고, 과장 시절에는 알뜰폰 도입을 위한 '통신규제 로드맵'을 직접 수립했다. 국장 재임 시에는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통신 도매대가 인하와 전파사용료 감면 등 실무 조치를 진두지휘하며 알뜰폰 시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양 부회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0년 공직에 입문했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에서 정보통신공학 석사를 마쳤으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 근정포장, 2018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협회는 양 부회장이 전파사용료 감면, 도매대가 인하 등 업계 현안 해결과 협회 재정 자립도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부회장은 "알뜰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고도화를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알뜰폰이 이동통신사(MNO)에 버금가는 통신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부와의 정책 협조와 지원을 위한 요청과 공조를 확대해 나가고 회원사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회의 자체 수익사업을 발굴해 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양환정 부회장은 정책 수립부터 실행까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알뜰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원사들의 권익을 대변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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