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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매도세에 뉴욕증시 약세 마감…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저

이상일 기자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오전 거래 시간에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 같은 날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소식에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6포인트(-0.03%) 내린 52,305.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6.13포인트(-0.22%) 내린 7,483.2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73.69포인트(-0.66%) 내린 26,040.03에 각각 마감했다.

2026년 상반기 동안 반도체 관련주가 80% 이상 급등하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 여파로 나스닥 지수가 하락했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Micron Technology)은 이날 11% 급락했다. 엔비디아(NVIDIA)와 브로드컴(Broadcom)도 장중 각각 1%, 2%가량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카타르에서 열린 미·이란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57달러로 전장보다 1.9%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68.58달러로 전장보다 1.3% 내렸다. 브렌트유 선물은 이번 하락으로 2월26일 이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쟁 발발 이전 가격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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