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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40포인트 출렁인 끝에 상승 마감…삼성전자 3%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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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훈 기자

6월 30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코스피가 30일 장중 440포인트 넘게 출렁인 끝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83포인트(0.97%) 오른 8476.4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5포인트(0.26%) 오른 8416.70으로 출발해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웠다. 그러나 곧 하락 전환해 장중 8220.80까지 밀렸다. 이후 오후 들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고, 한때 8667.73까지 치솟았다. 이날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446.93포인트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조9361억원, 835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조819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 19일 이후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41% 오른 33만4000원에 마감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도 0.84% 오르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삼성전기는 7.16% 급등했고, SK스퀘어(3.48%), KB금융(3.45%)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LG에너지솔루션은 9.61%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94%), 삼성생명(-1.84%), 두산에너빌리티(-1.36%), 현대차(-0.40%)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9포인트(0.48%) 내린 916.1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925.21로 출발해 장 초반 935.27까지 올랐지만, 코스피 대형 반도체주로 수급이 쏠리며 하락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며 “반도체 위주로 기관 수급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보다 4.2원 오른 1549.4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장중 한때 1550원을 넘었다.

강기훈 기자
kk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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