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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리, SKF 주최 미래 산업 챌린지 2026 파이널 진출

김문기 기자

디플리 SKF 미래 산업 챌린지 파이널 10개사 선정 [사진=디플리]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디플리가 세계 베어링 제조 기업 에스케이에프(SKF) 산하 조직이 주최하는 글로벌 경진대회에서 최종 진출 10개사에 선정돼 파이널 피칭 대회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음향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디플리는 SKF 마그네틱 메카트로닉스가 미래 산업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스타트업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미래 산업 챌린지 2026'에 참가했다. 올해 대회에는 총 108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디플리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8개사 중 최종 라운드 10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디플리는 현지시간 25일 프랑스 노르망디 생 마르셀의 주최 측 사업장에서 열린 피칭 대회에 참여해 기술을 선보였다.

디플리가 시연한 '리슨 AI'는 액추에이터, 베어링, 기어 등 산업용 구동 부품의 품질 검사 자동화를 지원하는 음향 AI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디플리가 8여 년간 축적한 1000만 개 이상의 제조 공정 이벤트 데이터와 210만 시간 이상의 공장 소음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조 공정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탑재했다. 기계 부품의 정상음과 불량음을 사전 학습해 현장 적용 속도를 조율할 수 있다.

현재 리슨 AI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H그룹 계열사의 국내 및 멕시코 공장에 도입돼 있다. 디플리는 미국과 유럽의 로봇 조립, 모터 품질 검사, 배터리 체결 라인 등으로 도입 사례를 확장 중이다. 디플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SKF와 정밀 구동 부품의 미세 이상음을 감지하는 음향 AI 기반 품질 검사 자동화에 대해 기술 검증(PoC)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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