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DD 주간브리핑] 현대차 '파업 기로' 대책위 출범…한·미 AI 생태계 주도권 공세

김문기 기자

DD 주간브리핑

[편집국 종합] 이번 주는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한 현대자동차 노조의 쟁의대책위 출범으로 자동차 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글로벌 테크 거물들과 정부 부처가 총출동하는 고도화된 AI·보안 및 친환경 연료 컨퍼런스가 집중되는 시기다.

가장 폭발력 있는 현안은 자동차 업계의 노사 갈등이다. 찬반투표에서 86%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한 현대차 노조가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구체적인 파업 일정 조율에 나선다. 기아 노조 역시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사측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어, 현대차그룹 전반에 2년 연속 파업의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정보기술(IT) 및 AI 진선에서는 한·미 리더들의 정책·기술 공세가 펼쳐진다. 7월 2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유영상 SKT AI위원장, 김상표 퀄컴 사장 등이 참여하는 ‘2026 암참 AI 포럼’을 열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미 동맹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3일에는 과기정통부 주최로 ‘글로벌 AI 프런티어스 심포지엄’이 개최되어 MIT 출신 로봇공학자 레슬리 팩 캐블링과 LLM 권위자 노암 브라운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차세대 AI의 현실 세계 적용 조건을 집중 분석한다. AWS코리아는 간담회를 통해 AWS 에이전트를 활용한 보안 방어 실무 사례를 공유하며, 중소기업계와 국회는 30일 배달 플랫폼 수수료 논란과 케이블TV 미래를 다루는 정책 토론회를 각각 개최한다. 7월 14일 열릴 국산 AI 반도체 행사 'K-NPU 테크 웨이브'도 이번 주부터 사전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모빌리티 및 대외 변수, 공공 발주 소식도 있다. 30일 미국대사관 등은 ‘서울 바이오연료·SAF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항공·해운 업계의 친환경 연료 공급망 전략을 다루며, 7월 1일 국회에서는 자율주행용 디지털 인프라 정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대전 본원 스토리지 DR 통합구축 제안요청서를 공개하면서 하반기 공공 재해복구(DR) 시스템 수주전이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 현황을 밝혀야 하는 올해 정보보호 의무공시 이행 기한이 30일로 마감되어 정부의 7월 현장 검증 전 막판 공시 행정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지역소멸 막을 미디어 해법 찾는다…6월30일 국회서 케이블TV 미래 논의=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실이 오는 6월30일 오후 2시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방송학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함께 '5극 3특 시대, 지역채널의 역할과 케이블TV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한다. 정부의 지역분권 정책에 맞춰 케이블TV와 지역채널의 공적 역할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세미나에서는 지역채널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정책 과제와 지역균형발전 시대 SO의 역할 재정립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더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정책 과제 토론회', 7월1일 개최=자율주행을 위한 정책 과제 토론회가 오는 7월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다. 송기헌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코딧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한국ITS학회·한국C-ITS산업협의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학계와 산업계, 정부, 공공기관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율주행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인프라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만복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한국ITS학회 부회장)과 정홍종 웨이티즈 대표(한국C-ITS산업협의체 대표)가 각각 발제를 맡았고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한국모빌리티학회장)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AI 인프라 미래 전망…'2026 K-NPU 테크 웨이브 컨퍼런스' 내달 14일 개최=퓨리오사AI가 주최하고 시스원이 주관하는 '2026 K-NPU 테크 웨이브 컨퍼런스(2026 K-NPU Tech Wave Conference)'가 오는 7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K-NPU 생태계와 함께 여는 공공·기업 AI 혁신의 새로운 물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내 인공지능 인프라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파업권' 얻은 현대차 노조, 중앙쟁의대책위 출범=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오는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파업 여부와 구체적인 일정 등을 논의한다. 앞서 노조는 지난 2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6%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현대차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기아 노동조합도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그룹 내 노사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 '2026 서울 바이오연료·SAF 미디어 컨퍼런스' 개최…한미일 전문가, 지속가능 항공·해운 연료 전략 논의 = 주한미국대사관과 한국바이오연료포럼, 미국곡물바이오제품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6 서울 바이오연료·SAF(지속가능항공유) 미디어 컨퍼런스'가 오는 3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운송·항공·해운 분야의 바이오연료 활용 확대와 글로벌 정책 동향, 공급망 구축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콰임 초두리 미국선급협회(ABS) 수석 엔지니어는 바이오에탄올 선박연료의 활용 현황과 해운업계의 적용 가능성, 향후 친환경 선박연료로서의 발전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 공공 DR 사업 하반기 발주 본격화=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2026년 대전 본원 스토리지 DR 통합구축’ 사업 제안요청서를 공개하면서 공공 재해복구시스템(DR) 구축 사업이 본사업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대전 본원 23개 기관 121개 업무를 대상으로 대전과 DR센터 간 실시간 데이터 복제용 스토리지 DR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NIA가 추진하는 DR 구축 ISP와 액티브-액티브 DR 구축 사업도 순차 발주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공공 DR 수주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AI가 곧 국가경쟁력...암참, 전문가 초청 포럼 개최=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이 다음달 2일 오전 8시30분부터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그랜드살롱에서 '2026 암참 AI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포럼 주제는 '한국 AI 미래 성장동력 강화: 협력, 정책, 그리고 확장성'이다. 한·미 양국의 주요 정책 관계자와 글로벌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 AI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연사로는 김상표 퀄컴 코리아 사장과 유영상 SK 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회 위원장,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정책실장 등이 무대에 오른다.

◆ 2026년 정보보호 공시 이행 마감=정보보호 의무공시 이행 기간이 6월30일 종료된다. 대상 기업은 기한 내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인력, 정보보호 관련 활동 현황 등을 공시해야 한다. 올해 의무공시 대상 기업은 약 700곳이다. 정부는 7월부터 공시 자료의 신뢰성과 정확성 제고를 위해 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 ‘글로벌 AI 프런티어스 심포지엄 2026’ 개최=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하고 국가AI연구거점·글로벌AI프론티어랩이 주관하는 'Global AI Frontiers Symposium 2026'이 오는 3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인공지능을 넘어: 현실 세계로(AI Beyond Intelligence: Into the Real World)"를 주제로, 국내외 AI 연구자·산업계 전문가·정책 관계자들이 차세대 AI 기술과 사회·산업·거버넌스 분야에서의 영향을 논의한다. 기조연설자로는 MIT 미디어랩 출신의 세계적 로봇공학자 레슬리 팩 캐블링(Leslie Pack Kaelbling)과 대규모 언어모델 연구의 권위자 노암 브라운(Noam Brown) 등이 참여한다.

◆ AWS코리아 시큐리티 101 기자간담회=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가 내달 1일 오전 10시 서울 역삼동 오피스에서 'AWS 시큐리티 101'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주요 보안 과제와 최신 트렌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라우드 도입 초기부터 보안 고도화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규정 준수 방향성과 모범적인 보안 접근 방식이 다뤄진다. 이와 함께 실제 기업 환경에서 'AWS 에이전트'를 활용해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취약점을 방어한 실무 중심의 기술 검토 사례와 구체적인 시사점도 공유될 예정이다. 신은수 AWS코리아 보안 전문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가 최신 보안 접근 방식을, 이진욱 LG CNS 레드(RED)팀 팀장이 AWS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제 기업의 보안 기술 검토 사례를 소개한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